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망재활원과 여우회가 함께하는 가을 소운동회" 날입니다.

맑기만 하던 가을 하늘이 어제 저녁부터 비가 조금 내리다가 그쳤는데도

아침부터 잔뜩 흐려있던 하늘에서 비가 내리고 있네요.

만반의 준비를 모두 갖추었지만 하늘에서 비가 내리니 어쩔 수 없습니다.

폭우가 아니면 강행하리라 계획하였지만, 장애인의 특성상 면역력이 약한 이용인들의

건강이 염려되어서 결국은 실내에서 실시하게 되어 무척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여우회 자원봉사자분들이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참여해 주셔서

좁은 실내이지만 모든 프로그램을 잘 진행할 수가 있었습니다.

넓은 잔디밭에서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마음껏 뛰며 즐거운 시간을 가져도 좋지만

오히려 함께 가까이 접촉하면서 더욱 친근하게 되었다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다음에 또 넓은 잔디광장에서 함께 할 기회가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이번 행사의 비용까지 부담해 주시고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많은 인원이 함께 해 주셔서

이용인들에게 즐거운 시간 갖게 해 주셔서 더욱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