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와동산 소망재활원에서는 울산공동모금회의 장애인 나들이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4월 29일~30일 1박 2일간 롯데삼동복지재단의 후원으로 남도여행을 다녀왔다.

이 여행은 ‘우리는 가족입니다’를 슬로건으로 거주장애인과 시설종사자, 장애인가족

그리고 자원봉사자가 함께 어우러진 행복한 나들이였다.

몇 년만에 가게 된 1박 2일간의 나들이였고 장애인과 가족과 교사들, 그리고 자원봉사자들 모두 몸은 힘들지만 마음만은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하여 모두는 가족이라는 강한 유대감을 갖게 되는 기회가 된 것 같다.

섬진강기차마을, 장미공원, 순천만생태공원, 순천 낙안읍성마을 관람까지 마치고 귀원하는 일정이었는데, 이동하는 중간에 기저귀교체, 약복용 소요시간까지 세심하고 철저하게 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차에서 한번 내렸다가 화장실 이용하고 다시 탑승하는 데 까지의 시간이 예상보다 많이 걸렸던 것 말고는 거의 차질없이 계획대로 잘 다녀왔다.

함께한 모든 사람들에게 즐겁고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되어

먼 훗날에도 웃음 짓게 할 나들이였다.